강남한티역의 숨은 맛집 - 창포손만두전문점(봉평메밀막국수)

 오늘 쓸 리뷰글은 음식점 리뷰다.

강남한티역 쪽에 위치한 창포손만두 전문점(봉평메밀막국수)인데

친구 빡과 데이트 할때 찾아 간 곳이다.

 

평일 저녁이라 멀리 움직이긴 부담스럽고 가까운 한티역 근방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매장 사진 찍는걸 깜빡하는 바람에 거리뷰를 캡쳐.

지금 모습과 똑같다.

 

 대표적인 메뉴들이다.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들인데

토속적인 메밀이나 감자요리가 주를 이룬다.

 

우리는 창포왕만두와 바지락칼국수, 들깨떡국을 주문했다.

 

 

 먼서 세팅된 기본 찬들.

김치와 깍두기가 아주 맛있었다.

특히 김치가 적당히 맛이들어 신선하고 좋았는데

여느 칼국수 집과 비교해도 손색 없을 정도?

 

 

 

창포왕만두의 사진. 가격은 8000원.

나오자마자 하나 집어먹는바람에 하나가 비네...;

만두는 피가 좀더 쫀득하고 만두소가 아주 실하다~

개인적으로 고기랑 두부가 많이 들어가있는 형태를 좋아하는데

이 집 만두가 딱 그런스타일~

좋은 재료를 써서 그런지 집에서 빚은 만두맛도 난다.

 

 

 메밀바지락 칼국수도 한젓가락 묵고 찍음. 가격은 7000원.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바지락육수가 감칠맛 난다.

칼국수면에 메밀가루가 섞여 그런지 검은 빛이 나며

식감은 일반 칼국수 면보다 더욱 쫄깃쫄깃.

쫄깃한 면 짱 좋아!

 

들깨떡국의 모양새다.

가격인 기억이 안나네...

고소하며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 떡도많고 국물도 실한 메뉴다.

 

난 들깨탕 들깨떡국을 좋아하는데

같이 간 친구는 영 별로라 못먹겠다고 하더라.

빙어회나 홍어처럼 호불호가 좀 갈리는 음식인가부다.

 

이집 음식이 대체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다.

자극적인걸 좋아하는 입맛이라면 심심하게 느껴질테니 참고하길~

사장님과 서빙하시는 아주머니들도 아주 친절하신 편이다.

 

메밀요리와 감자요리를 맛보지 못한게 아쉬우니

다음에 오게되면 메밀막국수에 감자옹심이를 먹어봐야겠다.

생각해보니 족발과 메밀막국수 조합도 환상적일것 같네..킥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