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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강남 조개찜 갯벌의 진주 - 강남점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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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성 할 일상리뷰글은...화영씨의 극찬으로 방문하게 된 조개찜의 이용후기글.




조개찜

조개뿐 아니라 커다란 낙지와 쭈꾸미, 야채와 오뎅까지 온갖게 다 들어있다.

비주얼만 봐도 우와 하고 감탄이 나올 정도니...

엄청 실한 메뉴!!!!!

사실 가격도 좀 나가긴 한다.

이게 5만5천원인가 했으니....ㅋㅋㅋㅋㅋㅋㅋ








갯벌의 진주....어두침침한 분위기가 맘에 든다.

술은 이런데서 먹어줘야 제맛이지.


화영씨를 필두로 나와 곰까지 합세해 

술과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 가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면과 칼국수 초무침, 간장새우 조개탕, 조개구이, 조개찜 도시락 오뎅탕 등

다양한 메뉴가 구비되어있다.



갯벌의 진주 메뉴

다른 메뉴들도 눈에 밟히지만..,...화공주님이 강추하신

조개찜 3~4인분짜리를 주문!!!


나도 많이먹고 화영씨도 많이먹고

곰은 많이 안먹지만...어찌됐든 1인분은 먹어치울테니 

어쩔수없이 주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갯벌의 진주는 논현동 근방의 3개매장이 전부란다.

나머지는 짝퉁이라네....;;

몰랐던 사실이다.




참 술을 서빙하던 중에...하이톤 남자 점원의 실수로 병이 깨져

내 다리에 살짝 튀는 사고(?)가 있었지만

다행히 내 다리는 철근마냥 스크레치하나 안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원분이 미안하다며 소주 한 병을 공짜로 주시기로 했다.

히힛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며 매장도 구경하고 하다보니

엄청난 하이톤의 남자점원이 

엄청난 비주얼의 조개찜을 가져다 준다.



화영씨는 그 하이톤이 너무 견디기 힘들다며 궁시렁댔지만

난 소주한병을 공짜로 주는것도 좋고 친절해서 괜찮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셋이서 맛있게 조개찜을 비우며 소주도 4~5병을 해치웠다.






비주얼 정말 끝장난다.

개인적으로 가리비가 제일 맛있었던 듯.

짭쪼롬하고 쫄깃쫄깃한게 가뜩이나 해산물을 좋아하는 내겐

더욱 신나는 시간이었다.

가리비가 4~5개 가량 들어있던 걸로 기억한다.



이외에는 대합과 모시조개 바지락 등등 자그마한 조개들도 많더군.

가리비 식감을 떠올리니 군침이 생긴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조개찜만이 아닌 청경채와 배추 등 약간의 야채도 들어있는것도

마음에 드는 점 중 하나...*^^*

조개찜만 먹다보면 은근 질리는데.....헤헷





밑바닥엔 키조개 등등이 깔려있는데

난 갠적으로 키조개가 맛있는 조개라고 생각하질 않는 편이라

걍 그러했다.

키조개 말고 가리비를 하나 더 주셨으면......ㅋㅋㅋㅋㅋㅋ



키조개가 검고 커다란 이유로

맛이 그리 상위랭크에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조개찜엔 꼭 하나씩 들어있는 것이 신기할 따름.



조개중의 조개는 새조개인데.

고가인데다가 귀한 새조개 샤브샤브의 맛을 아는 사람도 드물 걸.....ㅋㅋㅋㅋㅋ

남당리엘 또 한번 놀러가야하나...ㅋㅋㅋㅋㅋㅋ



아쉽게도 이 조개찜에 새조개는 없었지만

그럼에도 다양한 조개에 국물도 맛있고

구성이 알차 만족스러웠다.








조개찜을 먹는 동안 자연스레 생성된 진~~~~~한 육수에

칼국수 사리를 넣어 끓여보았다.



오!!여기 면빨이 맘에 들었다.

수제 면빨인지 들쭉날쭉하게 생겼다.



찰짐없이 푹퍼지는 저질 면이 아닌

꽤 괜찮은 상태의 면이 나오는데

밀가루를 적당히 털어서 끓이면 걸쭉해지는걸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칼국수치고는 면빨이 가느다란 편이지만

쫄깃함은 굵은면빨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칼국수 좋아하는 난 또 여기서 폭풍흡입.

앞서서 조개찜을 열심히 먹어치웠음에도 불구하고

칼국수는 또 들어가는게 너무 신기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도 조개찜을 처음 먹어봤음에도 감동으로 다가왔는지

매우 맘에들어하는 눈치였다.


맛집전도사 화영씨에게 캐 감사.






이날 1차를 갯벌의 진주에서 해결하고

2차로 또 근처의 오징어나라엘 가서

우럭에 소주를 겁나게 마셔댔던걸로 기억한다.....;;


난 술이 약한편인데도 

화영씨의 강요에 못이겨 엄청난 술을....ㅠㅠ


나쁜 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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