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만에 동두천행을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그녀집엘 다녀온게...벌써 1년은 훌쩍 넘긴 시점....;;
그간 독립도 했고 이래저래 일이 많다보니
얼굴 봐야지 봐야지 한지가 벌써 1년여가 되어버린 것.
더 이상 보자보자라는 말만하며 시간보내면 안될 것 같아
아예 지난 주 주말로 약속시간을 정해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 아기를 데리고 멀리까지 출타(?)해주신 남편님 덕에
더욱 편하게 놀 수 있었다.
(잠깐 마주친 태윤이의 언변은 정말 6살 꼬마라고 믿기 힘들정도였다;;)
일단 우린
만나자마자 동네 음식점으로가서 애매한 점심을 해결하곤
(먹는게 제일 중요한 녀자들..ㅋㅋㅋ)
근처의 신복리조트엘 가서
애매한 동선이 매력적인 스파를 즐겼다.
참 이날 소셜쿠폰을 활용하여 두당 15000원인가...하는
저렴한 금액으로 비용해결!!!!!
친구가 누누히 말해왔던 물좋은 온천이 바로 이곳이었다.
물놀이와 스파를 마치고 온천에서
세신사 아주머니의 손을 거쳐 담금질 된 피부는...
한결 빛이 나는 듯....*^^*
(때 안민지 오만년된건 비밀)
몇일 지난 시점인 지금이 오히려 더 보들보들해져있는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이 좋아 또 가고픈 곳.
그렇게 물놀이 실컷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가
둘다 1~2시간 기절타임을 가진 뒤
배가 고픈지 날 처량맞게 깨우는 그녀의 음성을 듣고
부스스 일어나게 되었다.
그렇게 가게 된 곳이 스시정.
현지인 친구가 가봤는데 만족스러웠다고 얘길해주더라.
망했어. 메뉴판 다 흔들려서 보이지도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남 실장님이 주문들어온 초밥을 그자리에서 만들어주는 시스템.
매장은 테이블 4~6개가 있는 정도의 규모였다.
참, 주차 할 만한곳이 여의치 않아
폐업한 옆 가게 앞에다가 주차를...;;;
이날 우리는 연어초밥과 특모듬초밥 주문!
하지만 특모듬초밥은 연어 초밥이후에 나온 관계로...
맛있는데다가.....
귀찮기까지 해서......... 사진 남기기 실패.
ㅋㅋㅋㅋ저 위에있는 사진 속 연어초밥은 다 만족스러웠지만 특히나 왼쪽 위의 두점.
연어뱃살부분 초밥이 무지하게 맛있었다.
고등어 구이 뱃살먹을때 느껴지는 진지하고 기름진 맛이랄까...ㅋㅋ
둘이서 정신못차리고 집어먹은 듯.
모듬초밥은......내용물이 다 기억나진 않지만
대충 광어2 / 광어지느러미1 / 참치 2 / 조개 1 / 장어 1 / 새우 1 / 연어 2 뭐 이런식으로
모듬답게 다양한 구성이었던 걸로 기억~
모듬초밥은 무엇보다 종류가 다양하다는 점에서,
그리고 대부분이 양질이라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역시 현지인얘기 들어서 손해볼게 없다니깐...
우리가 맛본 두 초밥 모두 미니소바가 제공되는데
맛은 그냥 그랬다.
개인적으로는 소바보단 따끈한 우동이 더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것도 그럭저럭 맛있게 맛보긴 함.
좀 특이한 거라면...테이블마다 저렇게 정체모를 솔이 구비되어 있다는 것.
용도가 뭔가...했더니
초밥을 만드는 실장님이 얘기해주기를, 간장을 솔에 묻혀 초밥에 발라먹으라 하시더라.
갓 만든(혹은 뜨거운) 밥으로 그자리에서 만들다 보니
간장찍는 과정에서 쉽게 부스러진다며..
솔로 간장을 발라먹으니 편하긴 하더라...ㅋㅋㅋㅋ
좀 신기한 시스템이었음.
다 먹고나선 코앞에있던 디초콜릿 카페에서 커피와 초콜릿 디저트~!
엔젤리너스 바로 앞이다.
이날 다녀온 스시정초밥 / 엔젤리너스 / 디초콜릿 모두
지행역과 상당히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군사지역이라 그런지 짧은머리를 한
누가봐도 군인인 듯한 청년들이 매우 많았다.
사복을 입어도 군인포스가 어디가진 않는 듯.
이제와서 고백하지만....
난 간만에 젊은이들로 눈요기 좀 한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시정은 아직 검색되질 않아 근처를 표기해본다.
여긴 디 초콜릿 카페.
스시정 바로 근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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