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쓸 일상리뷰글은...그레이멜린이라는 브랜드의 제주화산송이 모공 히팅젤 제품의 사용후기이다.
원래 내 피부가 예민성은 아닌지라 시중의 화장품을썼다가 뒤집히는 경우는 거의없는.......
(살면서 한 두번이 전부였던 듯)
성격 만큼이나 무덤덤한 축에 속해서 크게 속썩이는 일은 없지만
각질과 피지만큼은 과한 편이다.
ㅠㅠ
늘상 필링제에 스크럽제를 주기적으로 번갈아 사용할 정도로
신경쓰는 부분이 피지와 각질인데
어느 날 문득 서핑을 하다 한 제품이 눈에 띄었다.
그 이름도 생소한 제주화산송이 모공 히팅젤.
http://www.graymelin.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194&main_cate_no=30&display_group=1
모공때문에 고민해본 사람으로서는 혹~~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바디워시와 스크럽제까지 총 3가지를 구매했다.
(바디워시와 스크럽제 후기는 나중에 작성해보겠다)
그레이멜린이라는 브랜드가 생소하였으나
요근래에는 라디오에서도 광고를 하는 걸 봐선.....
자연주의 화장품으로는 꽤나 각광을 받는 모양.
뭐 망하진 않겠지.......
제품의 사이즈는 한손에 들기 부담스럽지 않을정도로
나름 동글동글한 유선형으로 생겼다.
뚜껑을 벗기면 실리콘 재질의 솔?이 구성되어있고
한쪽엔 버튼이 있다.
버튼을 꾸욱 눌러주면 실리콘 솔 중앙에 나있는 자그마한 구멍을 통해
투명한 히팅젤이 올라온다.
적정량을 올려낸 뒤에 코를 비롯한 콧잔등위 눈썹위 이마 등
피지로 고민되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1~2분 가량 문질문질해주면 된다.
히팅젤이라는 이름 답게 파스를 펴바른 양
후끈후끈하게 열기가 스멀스멀 올라옴.
사용후기 총평을 하자면.......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구매한 제품이지만 그냥 딱 그 정도.
나도 참 다양한 피지케어제품을 사용해 본 유저지만....
효과면에서는 뭐 하나 특별히 와 닿는거 없이 그냥 그렇더라.
피지 케어가 제대로 되는 제품도 아닌 것 같음.
(원래 있던 거뭇함이 기존에 20~30%정도만 완화된 정도)
실리콘 솔의 존재이유가 궁금할 정도로
역할도 미비하다고 생각된다.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다는 건 확실하지만...
뭐랄까 내 기대가 컸던건지 재구매 할 생각은 안든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살구씨오일로
샤워 후 얼굴전체에 맛사지하는게 훨씬 나은 효과를 봤었다고 생각한다.
5분정도 맛사지꼼꼼하게 해주면 거뭇함이 70~80%정도 완화되었었으니...
오일의 특성 상 유분도 부여하며 자극적인 면이나 가격면에서도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살구씨오일 후기 : http://sowoonnim.tistory.com/158
뭐 그냥 그렇다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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