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역 횟집 오징어청춘 - 돌돔세꼬시와 조개탕

오늘 작성 할 일상리뷰글은...

사무실 코앞에 새로이 열린 오징어청춘이라는 횟집에 대한 후기글이다.

원래는 오징어청춘 이전에 시원찮은 치킨집이 있었는데....점심먹으러 한번 가본거 말곤 가본게 전무했던 장소.

사실 그 치킨집 카레메뉴는 맛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헌데 오징어청춘으로 바뀐 이후로는 점심먹으러도 자주가고, 

무엇보다 가깝고 맛있고 친절해서 자주 찾게 되는 집.

사무실 건물 후문으로 나오면 정말 코앞이거든.....ㅋㅋㅋㅋㅋ

사무실 회식때 1차로 회를 먹고는 

2차로 회를 또 먹으러...........ㅋㅋㅋ

위즈소프트는 심도있는 회 덕후들만 모여있는 것 같다.

1차에 다녀온 제주올레 시식후기 : http://sowoonnim.tistory.com/248

캬! 죽인다 비주얼.

매번 점심만 먹으러 오다가 저녁에는 처음 방문해 보았다.

이미 1차에서 배를 한소끔 채운 뒤라...간단히....

줄돔 세꼬시회와 조개탕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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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돌돔회를 직접 맛본적이 없어서

엄청 기대중이었다.

돌돔회가 맛있따는 얘기는 익히 들어왔거든.............

기본 상차림.

난 번데기가 너무 싫어...ㅠㅠ

먹지못하는 이유도 있지만...벌레를 너무나 무서워하는데다가

저 특유의 냄새가.....너무너무 역하다ㅠㅠ

시골장이 열리는 곳 한켠엔 어김없이 번데기 장수가 있는데

그 냄새가 힘들어 종종걸음으로 후딱 지나갈 정도;;

나에겐 역한 냄새지만 잘먹는 사람들 보면 신기할 따름이다.

그래도 고단백식품이라고 하니 언젠가 한번 맛을 보긴해야 할 듯.

오늘은 패스!!!!

저녁이라 그런지 회와 술을 맛보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빈자리가 없을정도라 우리도 간신히 착석.

매장 안쪽에 있는 주방도 매우 분주해 보인다.

드디어 나온 줄돔 회. 커다란 접시 가득담겨있는 세꼬시.

줄돔이라고도 하고 돌돔이라고도 하고.

보통 멀지않은 해안, 특히나 산호가 많은 바다를 좋아하는 생선이다.

이빨이 단단하고 튼튼해 산호를 우걱우걱 씹어먹기도 한다는 생선.

주문할 때 물어보니 손바닥만하게 큰 녀석을 4~5마리 잡아서 썰어준다고 하더라고.

이미지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접사를 시도했으나 실패. 회의 살결을 남겨 글을 쓰고싶었건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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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긴 참 어렵다.

기본적으로 세꼬시는 뼈가 씹히는 식감때문에 즐기지 않는 편인데

돌돔...처음 맛본회인데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맛있더라.

식감이 찰지고 단단하다고 해야하나?

왜 이걸 이제서야 맛본거지...싶을정도로,

이미 1차에서 양질의 회를 맛보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맛있었다.

같이 자리 한 일행들도 모두 칭찬일색.

다음에 바닷가로 낚시를 하게되면 돌돔이라는 녀석을 꼭 한번 낚아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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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조개탕의 비주얼.

가격이 2만원 정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얼큰한 국물이 참 괜찮았다.

헌데 조개의 양은 생각보다는 적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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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만원이라는 나름 저렴한 가격에 정갈한 조개탕이니 그럭저럭 만족한다.

특히나 소주와 잘어울리는 국물안주니 이 정도면 괜츈하다.

국물이 한 소끔 끓어오른 뒤 칼국수 사리를 주문해 끓여먹어도 맛있더라.

(깜빡하고 사진은 못남김)

밤에 바라 본 오징어 청춘.

요즘 오징어 청춘때문에 옆가게 떡삼시대가 좀 울상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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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도 가까워서 한 동안 자주갔었는데

음식맛도 쏘쏘한데다가 아주머니들이 불친절해서 자연스레 발걸음이 끊긴 곳;;

바로 앞에 괜찮은 가게가 생긴게 참 좋구나....ㅎㅎㅎㅎㅎ

아직 로드뷰로는 검색이 되질 않아

바로 옆 가게인 떡삼시대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