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청춘 - 점심메뉴 회덮밥!!!

오늘 작성 할 일상리뷰글은 점심먹으러 자주가는 오징어청춘에 관한 글이다.

 

사실 회식때 가기도 괜츈함..ㅋㅋㅋ

돌돔회와 조개탕 시식후기 : http://sowoonnim.tistory.com/249

원래 있던 치킨집이 나가고 새로이 들어선 곳인데

점심 메뉴는 회덮밥, 오징어 덮밥, 알탕, 대구탕, 고등어구이로 간소하지만

맛도 괜찮고 무엇보다 일하시는 분들의 친절도가 좋은 편.

난 개인적으로 젊은이들이 일하는 음식점을 선호한다.

막무가내 식으로 꼬우면 나가던가 하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

(일부 몰지각한 연세지긋하신 업주분들은 반성 좀 하시길...)

참 오징어 덮밥은 오징어 회 덮밥이 아니므로 헷갈리지 말자.

익힌 오징어볶음이 들어간 말 그대로 덮밥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은 7000~8000원 수준.

단 알탕과 대구탕은 2인분 이상씩 주문이 가능하다.

내부인테리어는 전부 입식으로 얼추 50명정도는 들어갈 정도로 널찍한 규모에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렇겠지만 깔끔하고 간소하다.

젤 안쪽에 주방이 자리하고 있는 구조임.

그날 그날 달라지는 반찬.

찬은 기본적으로 5~6가지가 나오는데...맛이 크게 어긋난 적 없이 다들 괜츈한 수준.

계란말이랑 김치는 꼭 나오는 듯 하다.

내가 자주 즐겨먹는 메뉴는 회덮밥이다.

야채를 좋아하기도 하고 생선회의 신선도나 양이나 섭섭지 않게 차려주는 편이라

먹을때마다 만족하는 메뉴.

적당량의 초장을 뿌려 쓱싹쓱싹 비벼먹으면 된다.

회의 양도 풍성하지만........

활어회 덮밥 답게......회가 달다.

활어회라서 그런건가??

광어 회 먹을 때 그 특유의 달달한 맛이 난다.

개인적으로 야채와 회를 무지 선호하는 입맛을 가진터라

여기의 활어회덮밥은 정말 괜찮다!!

야채의 종류도 꽤 풍성하다.

양배추 양상추 오이 무순 당근 깻잎 등등

ㅋㅋㅋㅋㅋㅋㅋㅋ맛잇어!!!!!

요곤 다른 날 화영씨와 함께 먹은 오징어 탕수육의 모양새.

탕수육 소스가 일반 중국집보다는 좀 더 새콤하면서 매콤한 편이라

소스 뿌려 먹는 걸 싫어하는 나도 꽤 맛있게 집어먹었다.

갓 튀겨 나온 오징어 탕수육은 정말...........ㅋㅋㅋㅋㅋ

안 먹어 본 사람은 모름.

그래도 소스는 따로 줬음 좋겠다.

소스때문에 튀김이 금새 눅눅해짐...ㅠ

담엔 시킬 일 있음 꼭 따로 달라고 미리 이야길 해야겠다.

오징어 청춘에서 맘에 드는 것 중 하나는...수조 관리에 참 열심이라는 점.

활어회의 상태가 악화되는 이유 중 상당수가 수조가 더러워서란다.

오며 가며 더러운 수조 안 에서 눈이 허옇게 뜬 힘없는 생선들이 헤엄쳐 다니는 걸 본 적...다들 있을 거다.

그도 그럴 것이...수조 청소를 하는 것도 엄청난 일인 데다가

물 관리를 깨끗하게 하긴...사실 물리적으로 힘든문제다.

때문에 수조 관리에 게으른 상당수의 횟집이 있는 반면

오징어 청춘은 수조마다 필터를 달고 청소도 자주 하는 듯 보이더라.

볼 때마다 수조가 참 깨끗하다.

헌데 무슨 이유에선지는 모르겠지만

그 깨끗한 수조안에서도 죽어나가는 활어가 꽤 보이긴 한다..ㅋㅋㅋㅋㅋㅋㅋ

오징어나 고등어 멸치 같은 애들이 특히나 비실비실대더군.

아무튼 꽤 열심히 수조를 관리하는 듯 하다.

이상 신논현역 근처에있는 오청에 관한 리뷰였다.

로드뷰에 보이는 강호동 백정이 현재의 오징어 청춘이다.

로드뷰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 좀 했으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