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밀면 - 담배한 밀면은 굳! 만두와 떡갈비는 평범한 곳.

오늘 쓸 일상/리뷰글은

평일 점심 때 다녀온 강남 밀면에 대한 후기글이다.

 

 

점심시간 무렵....

사무실의 은지대리가 갑자기 만두가 땡긴다며

눈을 번뜩이길래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다가 가게 된 곳이다.

 

원래 자주가던 닭갈비집 2층이라 늘 눈팅만하고 가보진 못했는데

결국 가보는 군...ㅋㅋㅋㅋ

 

배가 많이 고픈 우린 세트메뉴를 하나씩 주문했다.

사실 이곳은 게장칼국수를 미는 분위기였지만

배도 고픈데 모험하다가 피보긴 싫어...

게장칼국수는 다음기회에 먹어보기로 하고!

국수 + 떡갈비세트에 비빔밀면 + 만두세트를 골랐다.

국수집인데...김치에 생기가 없어서 슬펐다.

꼭 재활용한 것처럼 생겨서 손도 안댔다...ㅠㅠ

 

 

 조미료와 소다를 쓰지 않는단다.

그럼 밀면국수의 맛도 투박하고 정갈하려나????

 

 

 

세트메뉴라 그런지 만두가 두개뿐.

4개를 기대해서 그런지 살짝 아쉬웠다.

맛은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평이한 맛.

하지만 국수의 양이...................

 

 

떡갈비의 모양새. 먹기좋게 잘라주신다.

만두와 마찬가지로 쏘쏘. 평이한 맛이었다.

 

비빔밀면!!

내가 부산에서 먹은 본토밀면보다 훨씬 푸짐하다!!!

 

양도 상당해서 이것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다.

보통 아는 냉면의 다데기에 밀면이 추가되었다고 보면 된다.

초장같은 저렴한 맛이 날까 걱정했는데

한입 뺏어먹어보니 과히 달지도 않고 괜츈한 편이었다.

 

 

이건 내가 시킨 국수밀면.

고명이 이것저것 실하고 양 또한 많다.

우동에서 느껴지는 장국+멸치육수 느낌인데

그럭저럭 담백한 편이고

날이 추워 호호불며 후룩후룩 먹기 좋았다.

 

 

리뷰의 목적인!!! 총평을 하자면.....

음식맛은 평균적으로 보통이라고 생각된다.

국수자체는 고명도 실하고 담백해 중상이었지만

사이드로 따라 온 떡갈비나 만두는 쏘쏘.

어디서고 먹을 수 있는 평범한 맛이었다.

(물론 지극히 내 기준)

같이간 일행은 만두를 아주 맛있게 느낌.

아무래도 만두가 먹고팠던 이유가 컸을지도?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함께 곁들여 먹는 육수에서...

알수없는 분유?프림 냄새같은게 났다.

국수집인데도 불구하고 김치가 먹기싫게 생긴 건 다시 생각해도 참 안습....ㅠㅠ

 

 

종업원들은 전부 친절하시고 활기차서 좋았다.

하지만....18000원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가격대비는 그닥 만족스럽지 않았다.

담번엔 미는 메뉴인 게장칼국수를 먹어보고 글을 남겨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