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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식물

체리새우의 포란! 바로 이마트에서 데려온 체리새우 3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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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쓸 동물식물 글은 내가 키우는 애완용새우에 관한 글이다.

사실 새우를 키우기 시작한 건 두어달 쯤 되었지만

(시작은 야마토새우2마리 체리새우3마리)

뭐가 문젠지 체리새우 두마리가 시들시들하며 죽어버리는 바람에...ㅠㅠ

새우들에게 최적화된 새로운 환경을 꾸며주리라 다짐하던 때였다.

 

이마트 수족관 코너엘 갔다가 한마리 밖에 남지 않은 체리새우가 떠올라

외롭지 않을까 싶어 체리친구들 3마리를 더 입양해왔다.

근데 그중 한마리가 뱃속에 노오란 알을 품고 있었던 것!

데려올 땐 그냥 좀 살찐 새우인줄 알았는데...

집 수조안에 넣고 보니 뱃속에 알들이 가득차 있었다.

오오오오..포란한 체리새우라니~!!

드디어 나도 새우번식을 지켜볼 수 있는건가??

 

 

 

뱃속의 노오란 알들이 보인다.

덩치가 손가락 한 마디도 안될 정도로 작은 녀석인데 알을 품을 수 있다니..

상상도 못한 일이라 참 신기했다.

지나가던 새끼구피도 같이 찍혔네~ㅋㅋㅋㅋ

어린이 구피 몇마리는 새우항에 넣어 어른들과 격리를 시켜놨었다.

 

알에 산소를 공급해주기 위해선지 수시로 배딱지를 들썩이며 물을 흘려주더라.

검색 해본 정보에 따르면 알 색깔이 어두워지면 방사를 한다고 하니...

아직은 새끼가 태어날때까지 시간이 좀 있어보인다.

 

 

바로 위 사진은  원래 집에서 기르던 한마리 남았다는 그 체리새우다.

우측 아래 수초에 앉아있는 알품은 암컷이 참 초라해 보이게도

집에 있던 녀석이 한 덩치 한다..;;

얼추 비교해 봐도 체급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집에 있던 녀석이 발색도 덩치도 좋은걸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지네~ㅋㅋㅋ

 

출산을 앞둔 새우를 위해서라도..

새우 전용 어항을 만들기 위해 여과기도 새로이 주문하고 소일이라는 바닥재도 주문하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있다.

이 녀석이 알을 풀어헤치기 전에 얼른 새로운 환경을 조성해줘야지.

 

아아아아

내 눈앞에서 포란했던 암컷에게서 태어난 새끼새우를 보면

기분이 얼마나 좋을까...ㅋㅋ

생각만으로도 너무 설레인다~!!!

하트3

 

 

배딱지를 들썩이는 어미새우의 영상도 올려봐야겠다.

 저 조그마한게 알을 품다니..볼수록 대견해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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