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리뷰

TRUEUS(트루어스)스페셜티 커피전문점 - 남양주의 분위기좋은 카페

반응형

 오늘 쓸 일상/리뷰글은 남양주에 위치한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트루어스 이야기이다.



주말 늦은 밤, 졸립진 않고 할 건 없고해서 남친님을 졸라 드라이브를 시작했다.

그 유명한 봉쥬르(사실 왜 유명한지 의문이다.)와도 가까운 카페 트루어스.

규모는 2층에 크지도 적지도 않은...



내가 찾아갔을때는 밤 12시가 가까워 오는 시각에다가

엄청 추웠기때문에 바깥에 사람이 없었지만

모닥불에 벤치에 이것저것 나름 신경 쓴 요소들이 보이긴 하더라.




낮에 그것도 날씨 좀 풀리고 오면 이 카페를 150%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카메라 렌즈가 더러웠는지 

사진이 무슨 뒷골목 클럽처럼 나왔네...ㅋㅋㅋㅋㅋㅋㅋ

빚 번짐 대박.


 아직도 곳곳에 눈이 남아있다.


 

 

 모든 커피는 스페셜 티 등급이란다.

등급이 좋아서인지 가격 역시 서울의 일반적인 카페들과 비교해봤을때 30%가량 비싼편이다.

그래도 간만에 드라이브겸 교외로 나왔으니

30%쯤 비싼 커피라 할지라도 맛만 좋다면야 너그러이 용서가 된다.



 테이블 마다 놓여있던 자그마한 양초.


 

 참..여기 메뉴판 사진을 못 찍게 하더라.

가격이고 메뉴고 다 뻔할 뻔잔데 굳이 못찍게하는 이유를 모르겠네-_-

이래서야 내가 가격을 기억할 수가 없잖아!!!!!!


투덜거리면서 주문 한 메뉴가 아포가토와 스노우 헤이즐럿.

난 아포가토를 골랐는데....

 

음~상당히 맛있었다.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첨 방문한 곳인데다가 모험하기 싫어서...아포가토를 주문한 이유도 있었지만

(한식집의 순두부찌개 같은..어지간해서는 맛없기 힘든 메뉴랄까?ㅋㅋㅋㅋ)

기대이상으로 맛이 좋아 나중엔 커피를 마시러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친님이 고른 스노우 헤이즐럿은 여러모로 에러.

슬러쉬와 헤이즐럿이 섞인 형태인데 

맛도 애매하고 향도 애매하고 

가격대비 별로인 메뉴였다.


덕분에 내 아포가토를 남친님이 계속 뺏어먹음.

우 쒸....-_-




가격이 정확히 생각나질 않네;;

아포카토가 만원정도..스노우 헤이즐럿도 얼추 만원정도였던 듯.

메뉴판을 찍질 못하니 가뜩이나 기억력 후달리는 내가 이런 단점이 불거지는구나....ㅠㅠ



 

명함을 사진을 찍어보았다.

원두납품에 바리스타 교육도 하는 모양이다.


True us Coffee lab(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리 339-7

Tel. 031-566-1376


 

 화장실에 붙어있던...."우리커피 잘났다!!!"류의 프린트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맛은 메뉴마다 조금 차이가 있는것 같고,

위에 적었듯이 아포가토는 매우 맛있었다.

하트3

알바생 또한 매우 친절했으며

사장으로 보이는 나이지긋하신 여자분은 그냥 그랬다.

메뉴판 사진 못찍게 하는것도 좀 의아한데

친절함은 없는...말투마저 좀 공격적이라고 해야하나??ㅋㅋㅋㅋㅋ


남친님과 메뉴판사진찍는얘기를 하며 매장엘 들어섰는데...

개정색빠는 표정으로 사진촬영은 안되는데요!? 하는 식...;;;


그래도 아포가토맛에 반해

커피를 맛보러 한번 쯤 다시 가보고 싶다.




아, 우리가 간 날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썸타는 남녀의 대화가 인상적이었다.

대학동기 혹은 중고딩 동창으로 보이는데

서로에게 끼를 부리는 모습이....내눈엔 마냥 귀여워 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 "아~ 심심해. 잠도 안오는데 뭐하지?"

여 "아웅~집에 가기 싫다앙~~~"



니미 걍 방을 잡자라고 딱부러지게 말을 하라고!!!

왜 말을 못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썸타는 풋풋한 남녀를 구경해서

나 또한 괜시리 젊어진 느낌이고 좋았다.


그 둘은 그날....집에 갔을까??

문득 궁금해지네....ㅋㅋㅋㅋ

백허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