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리뷰

슬립타이트 Mientras duermes , Sleep Tight , 2011 감상후기

반응형

 오늘 쓸 일상/리뷰 글은 슬립타이트라는 영화의 감상후기 글이다.


내가 다운받은 파일에선 슬립타이트라는 타이틀 없이 

Mientras duermes라는 제목만 있었는데

한국어 타이틀이 따로 있었구나.....


슬립타이트 번역하면  "곤히 주무세요"

이걸 듣고보니 더 소름끼치네....ㅋㅋㅋㅋ

 

 

“당신을 사랑해 줄 사람 나를 기억해 줘요”

이해할 수 없는 한 남자의 충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고급 빌라에서 수위로 일하며 친절하고 누구에게나 예의 바른 세자르는 병든 노모를 수발하며 사는 평범한 남자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빌라 주민들의 행복을 조금씩 파괴해가며 살아야 할 이유를 찾고자 한다.

이어 자신이 근무하는 빌라에 사는 클라라라는 여성을 사랑하게 된 그는 그녀가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 그녀의 얼굴에서 웃음을 지우기 위해

그녀에게 불행을 선물하기 시작하는데…



 

만면에 인자한 웃음을 머금은 저 대머리 아저씨가 주인공이다.

겉으로 보기엔 더할나위없이 평범한 시민이지만 내막을 알고보면 경악스럽다.


 

 

 

 

 

 


극중 인물들의 대화를 듣고서는 배경이 프랑스인 줄 알았는데 다시 찾아보니 스페인이라고 한다.

 


세자르라는 대머리 아저씨는 아파트 주민인 클라라를 짝사랑해왔는데

어느 날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곤 소름끼치는 범행을 통해 그녀의 얼굴에서 웃음을 지워버리려고 한다.


 

매일 밤 그녀가 잠든 틈을 타 마취시킨채로

그녀의 몸을 탐하는 것은 물론 물건을 망가뜨리고 바꾸고 오염시키는 등 갖은 노력을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밝고 늘 웃고다닌다.

결국 세자르는 점점 범행의 강도를 높여가게 된다.


 

표면적으로 보면 미친놈이 따로없다.

반사회적 인격장애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듯.

저런걸 뭐라고 불러야할까?? 싸이코패스??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는 나쁜행동이라는걸 인지못한 상태에서 저지르는 범죄

소시오패스는 나쁜행동이라는걸 인지하면서도 이익을 위해 저지르는 범죄 라는데...

뭐가 되었든간에 또라이 기질이 만렙이라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마음에 악마하나 안키우는 사람이 어딨을까????


 

사람들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저런 상상...한번쯤은 다들 하지 않을까 싶다.

이럼 나도 싸이코패스가 되는건가...ㅋㅋㅋㅋ

하지만 누구나 이기심은 있기 마련이니까...

물론 저 여자주인공 입장에서는 정말 미칠노릇이겠지;;;


 

주제가 충격적이긴 했지만 어느정도 공감되는 바도 있어서인지

개인적으로 와 닿는게 많은 그런영화였다.

 

 

아 근데 포스터는 너무 적나라하고 재미없고 유치하게 만든 듯.

마치 범인이 누군지 포스터에 스포일러 당하는 느낌.

좀 더 세심하게 손을 봤어야지!!!!

오묘하면서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그런 포스터로!!!!!

 

 

아무튼 궁금해 할 사람들을 위해 예고편을 남겨두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