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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크로리스 티룸 디저트 - 신논현 CHLORIS TEA&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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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작성할 일상리뷰글은.. 사무실 식구인 다혜씨와 이대리와 다녀온 디저트 가게 이야기다.



나이로는 최고 연장자지만 신입퍼블리셔로 입사한 다혜씨가 여러모로 고군분투하며 지쳐하는 듯 하여

그녀를 다독이는 자리였던 만큼 소소하지만 파이팅 넘치는 시간을 만들고팠다.



하지만...........ㅋㅋㅋㅋㅋㅋ


1차로 서가앤쿡에서 불친절한 알바생들 틈에서 그저그런 스테이크 세트로 배를 채우고는

(여기 시카고 피자 매우 별로였음..알바생들 친절도는 말그대로 쓰레기)

2차로 간단히 이야기하며 담소 나눌 곳을 찾다가 간 곳이다.










말이 나와 하는 소리지만...

서가앤쿡 점심 때 갔을때는 조용하고 그럭저럭 만족스러웠는데

퇴근 후 저녁시간에 가니 엄청시끄럽더라.

더구나 알바생이 주문받으며 눈을 치켜뜨며 네?!뭐라구요??!하고 되묻는 등......

올리브오일을 더 가져다 달라는 소소한 부탁에도 불친절을 넘어서

지들끼리 우리가 가져다달라 부탁한 올리브 오일을 보며 히히덕거리는 등 너무너무 별로였다.

ㅠㅠ

정도가 좀 심한 것 같아 클레임을 걸 심산으로 계산할 때 책임자를 찾으니

심지어 책임자도 없었다................;;

매니저 급의 책임자도없이 알바생들끼리 일하니 그 모양 그 꼴인듯...ㅠㅠ

서가앤쿡 리뷰 : http://sowoonnim.tistory.com/342




아무튼 1차에서 잡친 기분을 좀 만회해보고자 맛좋은 디저트 가게를 찾기 시작!!!!

제일 먼제 눈에 띈 가게는 프레피???

삼통치킨 건물 옆에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진을 못남겨와 거리뷰 캡쳐해서 올려본다.

입간판에서 보이는 케이크와 마실거리들도 괜찮아보이고 해서 들어갔다.




우리일행은 뭘 주문할지 상의하느라 진열대 끄트머리에서 서서 이것저것 살펴보고 있었는데

(계산대 앞이 아닌 사이드쪽)

주문을 기다리는 종업원인지 뭔지 모를 투실투실한 30대 남자하나가 

상의하느라 늦어지는 우리때문에 짜증이 났는지 물건들을 툭툭 던지듯 치우며

전화를 받는 제스쳐에도 짜증이 한가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우리가 대체 뭘 잘못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의한 시간이라고 해봤자 1~2분가량인데다가

계산대앞을 차지하고 다른손님을 막은것도 아닌데 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은 어이가 없었으나 뭔가 다른 일 때문에 짜증이 나 있겠거니 하고

다혜씨가 나서 주문을 하는데...

"아메리카노.............아이스랑요~~케이크는... "하는데

말꼬리를 낚아채더니 한다는 말이

아메리카노 아이스라고 붙여서 말하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개같은 경우인가 싶어 황당해진 내가...

네??!!하고 노골적으로 기분나쁜 티를 냈더니

그제서야 그 놈도 아차 싶었는지 "아, 아니 그게 아니고요..." 어물어물 넘어가려 들길래

"됐구요. 주문취소하고 나갈게요."

하고 걍 나와버림.

-_-

디저트 가격도 꽤나 쎘는데 우리가 저런 대접을 받으며 

굳이 매출을 올려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돼지처럼 살찐 게 인성도 쓰레기인것 같다.

매니저인지 본인 가게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잇살 쳐 먹고 재수털리는 짓 하는걸 보니

평생 카페알바나 하고 살았음 좋겠다.

옘병할 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1차 2차 다 이런식으로 끝날까 싶어 고심하다가 눈에 띈 곳이

클로리스 티룸이었다.

사무실과도 가까워 이대리와도 오가며

한번쯤 가보자가보자 하다가 못갔던 곳인데....



여차저차 오늘 가보게 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서 언급한 돼지같은 놈에게 이곳으로 올수있게 인도해줬으니..고마워해야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로리스 티룸

외관사진을 못남겨와서 역시나 거리뷰 캡쳐해서 올려봄.

클로리스 티룸이라고 적혀있다.

딱 보더라도 엔틱한 분위기가 눈에 띈다.

외부는 물론 내부도 엔틱 풍으로 꾸며져 있다.



주문할 때 점원분들도 참 친절하고....가격도 위에언급한 돼지네 가게보다 저렴한데다가

무엇보다....맛도 좋았다!!!!



건물을 통으로 다 디저트카페로 사용하는대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하나가득....

역시 맛좋고 친절한데는 사람들이 몰리기 마련인가보다.



밀크레이프


밀크티빙수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밀크티빙수와 아메리카노, 밀크레이프였는데

셋다 참 맛있게 맛 보았다.



개인적으로 밀크티를 좋아하진 않지만

빙수의 얼음질감이 보들보들한게...흡사 대팻질한 것마냥

얇고 켜켜이 쌓여있는 형태라

부드럽고 담백한게.....맛있더라.



크레이프케이크도 가격대비 엄청난 만족.

살짝 달달한게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거부감 느낄정도이 단맛이 아닌데다가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크림이 켜켜이 들어있어 그런지

이 또한 무지 맛있게 먹었다.

한겹한겹 돌돌 말아먹는거라고는 하지만 난 왠지 세로로 뚝!!!잘라먹는걸 좋아한다.





아메리카노

특히 아메리카노......완전 내스타일.

시큼한 향없이 묵직하고도 진한 편이라

앞서 먹은 기름진 음식들을 말끔히 청소해주는 느낌.....ㅠㅠ



1차 서가앤쿡은 내가 결제했지만

2차 클로리스 디저트는 나머지 두분이 결제.....ㅋㅋㅋㅋ

다혜씨가 또 센스있게 샷추가를 해준탓에

더없이 맛좋은 커피를 맛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는 매우 개 굳!!!

흐흐흐흐흐흐

돼지자식이 하는 카페는 지나갈때마다

욕을 내뱉게 되지만

이 카페는 지인들과 담소를 나눌때마다 추천하고픈 정도의

고퀄리티였다.



앞으로도 간간히 방문할 듯.....ㅎㅎㅎㅎ

다혜씨가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기 바라며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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