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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강원도 정동진과 만항재, 어달항을 돌아오는 무박1일여행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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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은 요기서

http://sowoonnim.tistory.com/325




일단 그때 마주한 해안도로의

절경에 대해 이야길 해보겠다.

ㄷㄷㄷㄷㄷㄷ



강원도 해안도로는 정말이지.....손꼽힐 정도로 괜찮은 강원도 여행 코스인 것 같다.

나도 이번에 와서야 느낀거지만...

왜 이곳을 이제서야 와봤을까...싶은 생각이 들 정도 였으니



내가 이런 멋진 절경을 볼 수 있게 인도해주신

두분에게 새삼 또 감사한 생각이 든다...ㅠㅠ









파도를 따라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지나는데

가다 서다 가다 서다를 반복.


이유인 즉슨 파도의 모습이 너무나 멋져서...;;

삼촌이 촬영하신 영화의 한 장면 마냥 멋진 파도 영상이 있는데...

그걸 못 올리는게 한이 되는군...ㅠㅠ







파도가 얼마나 큰지 사진으로도 보이다시피 도로가 흠뻑 젖어있을 정도다.

이 해안 도로를 달리는 차들 중 상당수도 가다 서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보기 드문 절경을 만끽한 셈이다.











만항재를 오르내리며 찍은 사진들.

고도가 상당한 터라 보이는 곳마다 푸르른 산이 펼쳐져 있다.



이곳은 삼나무 숲인지 길쭉길쭉한 나무들이 늘어서 있길래 촬영해본 사진.

왠지 모르게 골룸을 비롯한 반지의 제왕 친구들이 튀어나올 것만 같은 비주얼 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오투전망대

만항재 정상쯤에 위치한 오투 전망대!

오가는 사람들은 별로 없지만

그게 안타까울 정도로 절경을 보여주신다.




우리 일행은 여기서.......................





오징어를 굽기로 결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동진에서 사온 반건조 오징어가 있는데 

그걸 구워먹자며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공하신 사장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촌이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오징어를 맛있게 구워주신다.












짜잔!!!!

맛있게 구워진 반건조 오징어...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조각 씩 나눠물고

한술 더 떠 서울에서 공수해온 수박까지 들고 전망대 위에 올라가기에 이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외에서 갓 구워낸 따끈따끈한 오징어가 참 맛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수박은 이겨내질 못하더라.




와.. 정말이지 이 따끈한 날씨에 먹으니

천상의 과일이 따로 없더라.



사장님도 오징어를 손에 쥔채 수박을 공략하시기 바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징어에 수박까지 깨끗하게 클리어하고

주변을 둘러보자...




캬....정말 포근하면서도 시원해지는 절경이 따로없다.

아스라히 흩뿌린 안개마저 아름답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참 내려오는길에 마주친 표지판에

취식금지라는 문구를 뒤늦게서야 본....;;


다음부턴 주의해야겠다!!ㅠㅠ








돌아오는 길엔 마을 벽마다 벽화로 가득차 있는 마을을 마주했다.

온갖 다양한 그림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뒤늦게 꺼내는 바람에 건진 사진은 몇장 안되네....ㅠㅠ


언젠가 강원도의 벽화마을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 것 같은데

이곳이 그곳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네~







슬슬 서울로 차를 향하는 도중 마주친 계곡.



가족단위는 물론 커플들도 꽤 모여있는걸 봐선 유명한 계곡인것 같은데

물살이 그리 세지 않아 어린이들이 놀기 좋아보이더라.

잠깐이나마 계곡물에 발도 담가보고....히히



여기저기 다슬기를 채취하는 아주머니들도 보이더라.

나도 순식간에 10여마리 채취했다가 돌아오기 직전 다시 방생해주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뭔갈 잡는다는게 왜이리 즐거운 지 모르겠단말야~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렵윤이라 불리울 만 하다.






사과의거리

사과의 거리! 라는 곳도 들렀다.

나로서는 생소한 곳이지만 사장님과 삼촌은 어쩐지 아는 곳인 듯????

홍삼캔디인지 홍삼캔디를 찾는 사장님을 뒤로하고

난 이곳저곳 구경하기~~~




특별히 홍삼 제품을 살 일이 없어 밖을 두리번거리고 있는 내게

사장님이 홍삼 초콜릿을 한 봉지 선물로 주셨다;;;



한 봉지 말고도 초콜릿을 몇개 건네주시길래 맛보았는데

삼 냄새가 진하지 않은데 다가 시중에 파는 크런치 초콜릿처럼 

과자 섞인 초콜릿이라 그런지 맛도 아주 좋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봉지는 그대로 집으로 가져와 거실에 두었더니

엄마가 다 드신 모양.




홍삼초콜릿 고구마빵

저~~~멀리 보이는 간판은

고구마빵과 쿠키를 파는 곳이었는데

과거에 꽤 맛있게 먹은 경험이 있어 사장님과 삼촌을 끌고 입성.



맛이나 볼 요량으로 몇 개의 빵과 커피를 주문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 놀랐다.

하지만 커피와 고구마 빵의 퀄리티에 더 개 깜놀.

-_-;



내가 맛보았던 고구마 빵보다도 훨씬 맛 좋은 데다가 

커피도 황당하게 맛있었으니.....

유기농으로 재배한 고구마에 설탕을 넣지 않고

양질의 재료만 쓴다더니

그 말이 사실인가보다.




결국 나도 당시의 남자친구에게 줄 고구마빵 세트에

사장님도 본인의 어머님 드린다며 엄청 큰 세트 상품을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에 들은 이야기지만 사장님의 어머님께서 매우 좋아하셨다는 후일담이...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빵은 처음 맛보신다며)

아웅 뿌듯뿌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사징님과 삼촌이 함께 한 

정동진에 만항재 어달항을 돌아온 이번 여행도 너무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다.

강원도...참 멋지고도 웅장한 곳.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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