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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화장실에 갇혀 사망 - 자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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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 장례식을 다녀왔습니다ㅠㅠ (작성자 : 전자렌지푸우)


우선 무척 가슴이 아프네요...결혼 한달 남겨두고 정말....

어이없게 죽어서.....원룸에 혼자 사는데... 결혼 앞두고 혼자 여행 좀 다녀오겠다고...

유럽으로 연락도 안한다고 했는데...

여행 간줄 알았는데... 전화기도 꺼져있고 집에서도 한달동안 걱정을 안했는데..

올때가 되었는데도 안와서...집에 가보니...ㅠㅠ

화장실에서 죽어있었다고 하네요...자전가가 밖에서 넘어져서...

문이 안열리고 한달동안 갇혀있다 그렇게 갔나보네요..ㅠㅠ

너무 슬프네요 눈물나고...

잔차 타는 분들 조심하세요.








사실일까??;;

고인에겐 안되었지만 너무 어이없는 죽음이 아닐 수 없다...ㅠㅠ

혼자 사는 사람들은 경각심을 좀 가져야겠다.

자전거가 넘어져 출구가 봉쇄되어 버릴 줄 누가 알았겠어;;;



일부댓글엔 화장실을 문을 부수고 나옴 되지 않냐는 내용도 있었지만

철문이고 사방이 차가운 타일뿐인 화장실에서 여성혼자의 힘으로 빠져나오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갇혀 있다고 생각을 하면 정말 끔찍하다.



그래도 하수구를 향해 고성방가를 치던....온갖소음을 내면서 주변 시선을 좀 끌어보던

이것저것 다해보지...ㅠㅠ

모르긴 몰라도 죽기 일보직전이라면 다 해보지 않았을까 싶다.



혼자사는 자취녀로서 새삼 다른시선으로 보게되네....ㅠ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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