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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함지박사거리 (함)함흥냉면 - 비빔냉면과 회냉면 그리고 물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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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쓸 일상리뷰글은 남친님과 다녀온 함흥냉면집에 관한 글이다.


방배라인의 함지박사거리란 곳에 위치해있는데 동네에서 꽤나 오래 장사한곳이라 

잔뼈굵은 맛집이라고 남친님이 이야기해줘서 가게 된 곳.



회냉면


함 함흥냉면

깜빡잊고 외관사진을 안남겨온 탓에....거리뷰를 캡쳐해보았다.

위치도 간판도 그대로더라구....ㅋㅋㅋㅋ

정식상호가 함 함흥냉면인 모양이다.

함흥면옥 방배점이라고 하기도 하는 듯.




국내최초의 냉면전문점이라니......진짜일까??



가격은 일반 면옥집 수준에서 크게 어긋나는것 없이 평이한 수준이다.

특이한거라곤 홍어회를 같이 취급한다는 것.

난 홍어를 즐기는 입맛이 아닌지라 별로 개의치 않으니 상관없지~


우린 역기서 회냉면과 비빔냉면 그리고 물만두를 주문했다.




테이블은 입식 40% 좌식 60%로 이루어져 있는 듯 했다.

이른 저녁때라 손님이 많은 상태는 아니었다.

우리가 식사를 마칠 때 쯤이 되자 조금씩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테이블마다 제공되는 육수주전자!!!

맘껏 따라마실 수 있어 이런거 너무 좋다~!!!



과히 짜지도 자극적이지도 않고

적당한 마늘맛이 어우러져 뜨끈뜨근한게...

차가운 냉면을 먹기 전 속을 달래기엔 충분하다.

냉면을 다 먹을때까지 두 컵은 마신 듯......ㅎㅎㅎㅎㅎㅎㅎ



일부 음식점에서는 육수를 큰 물통같은데 넣어놓고 셀프로 떠마시게 하는 시스템을 가지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그런데는 영 별로라~~~

(육수 한컵 가지러 매번 일어나는 것도 귀찮고 또 대부분 그런곳은 육수맛도 그저그럼-_-)

이런게 좋아~!!!!




물만두사진


만두사진

먼저나온 물만두.

직접 제조한 손만두는 당연히 아니고, 냉동만두를 사다가 조리한 것이다.

난 만두를 좋아하는 입맛인지라 이것도 너무너무 맛있었다.


찐만두나 만두국에 들어가는 만두는 수제만두가 압도적으로 좋은 반면

물만두는 또 뭘써도 괜찮게 느껴지는지라.......



내가 주문한 비빔냉면의 비주얼.

가늘고 길~~다란 면빨이 맛있어 보인다.

국물이 비빔냉면치고는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것도 맘에 들었다!!

오이를 한 소끔 절여 아닥아닥 씹는 맛이 한결 살아나더라.




남친님이 주문한 회냉면.

오이를 못먹는 사람인지라 오이를 빼고 주문했더니

영 맛이없어보인다.







함지박사거리의 함흥냉면집 리뷰를 하자면...

맛은 함흥냉면집들 사이에서도 상위랭크를 차지할 만큼 좋았다.

양념과 면의 쫄깃함, 얇기 정도는 일반적인 수준이지만

다데기가 달지 않다는 것과 자작하게 면이 잠길정도의 육수가 제공되어

뭔가 뻑뻑하게 비벼먹지 않아도 되는 점?이 난 매우 맘에 들었다.

(난 짜파게티를 끓여먹을때도 자작할정도의 국물은 남겨놓고 짜장소스를 부어 볶는 편)




함께 먹는 육수또한 담백한 맛이라서 한결 더 맛있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날 허기지게 배고픈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각 냉면 1그릇에 물만두까지 깔끔하게 클리어하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 함흥면옥 방배점에 대한 리뷰글이었다.





주차는 식당 앞 4~5대 가량이 수용 될 정도인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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